오두산통일전망대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북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해발 118m의 오두산 정상에 있습니다.
옛 삼국사기나 고려사에 나오는 오두산 성터(사적 제351호)가 남아있는 곳으로 고대로부터의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지금은 서부전선의 최북단으로 남과 북이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2km의 짧은 거리를 반세기가 넘도록 왕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남북 분단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우리 국민의 통일염원을 담아 1992년 9월 8일 건립되었으며,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2,000만이 넘는 인원이 이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 소재지 : 탄현면 필승로 369
• 문의처 : 031-956-9600
• 홈페이지 : http://www.jmd.co.kr

임진각

임진각은 북한 실향민을 위해 1972년에 1번 국도를 따라 민간인이 갈 수 있는 가장 끝 지점에 세워졌습니다. 이후 다양한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지금은 이 지역을 임진각 관광단지로 조성하여 경기관광공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임진각 건물 3층에서는 임진강 자유의다리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1층에서는 DMZ 특산품 및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임진각 관광단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 새겨져 있는 곳입니다. 임진강 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관차가 이 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 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열차입니다. 기관차에 있는 1,020여개의 총탄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 있는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명절과 가족이 그리울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 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당시 실제 군벙커를 사용하여 조성한 전시체험관도 있어 다양한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 소재지 :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 문의처 : 031-953-4744(임진각관광안내소)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임진각 자유의다리

자유의다리는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앞 임진강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로 임진강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원래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경의선(京義線) 철도의 철교로 상·하행 2개의 교량이 있었으나, 6.25 전쟁 중에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임시로 목조다리가 가설되었고, 이 다리를 통해 전쟁포로였던 국군과 유엔군 12,773명이 자유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이 포로들이 “자유 만세!”를 외쳤다고 해서 「자유의다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판문점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 와 함께 6·25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이 다리는 통일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판문점 지역을 왕래할 수 있는 주요 길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포로교환 당시 급조했던 목조 다리는 철거하고 임진철교를 보수하여 문산에서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선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의 오른쪽에는 아직도 경의선 상행선 철교의 잔해가 남아있습니다.

• 소재지 : 문산읍 통일로 2390
• 문의처 : 031-940-5831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임진각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누리는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임진각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공연, 전시,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가 연중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화누리 진입로에는 통일기원 돌무지, 생명촛불 파빌리온 등이 있으며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2만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의 언덕 분수대 앞에는 전통 민속놀이 마당인 두루나눔 전통놀이 체험장과 아이들의 놀이터인 모래언덕 자연놀이터가 있습니다.

• 소재지 : 문산읍 임진각로 148-40
• 문의처 : 031-956-8300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2017년 11월 임진각 관광단지 초입에 건립되었으며, 납북자 및 그 가족들의 명예회복과 더불어 국민들과 함께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간입니다.

전시납북 피해자 문제를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제로 인식하고, 납북자 문제가 미래 지향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납북자 및 그 가족들의 마음을 담아 특별전시관 및 상설전시관을 만들었으며 또한, 납북피해 가족들이 기증한 자료도 모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소재지 : 문산읍 임진각로 153
• 문의처 : 031-930-6000
• 홈페이지 : http://www.abductions625.go.kr

도라산역

도라산역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京義線) 철도 역 중 하나로, 2002년 2월 초 경의선 철도·도로 복원사업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남방한계선에서 700여m 떨어진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북단 역입니다.

도라산역에는 ‘평양 205km, 서울 56km’라 쓰여진 이정표가 있으며, 우리나라 최북단 역으로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향후 남북 철도가 개통이 되면 출·입경 수속을 밟을 수 있는 출입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2002년 2월 20일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도라산역을 방문하여, 평화 통일을 바라는 연설과 철도 침목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한반도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도라산역 이름은 인근에 있는 해발 156m의 도라산(都羅山)에서 따왔습니다.

2002년 2월 도라산역 건설 이후 그해 2월 12일에는 망배열차 운행되었고, 4월 11일부터 도라산역이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2007년 5월 17일에는 남북철도연결구간인 남측 문산역에서 북측 개성역까지 열차시험운행이 있었고, 6월 1일부터는 새마을호 운행되었으며, 12월 11일 부터는 도라산역에서 북측 판문역까지 화물열차가 약 1년간 운행되었습니다.
2009년 7월 1일부터는 수도권 전철인 경의선 개통으로 새마을호 운행을 중단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도라산 평화공원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8년 6월 도라산역 인근에 조성된 평화공원으로 청소년들에게 DMZ의 역사를 통한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장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만남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이 곳에는 한반도 모형 생태연못과 관찰데크가 마련돼 있어 DMZ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 352㎡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도라산의 역사와 DMZ 자연상태 자료 등을 최신 입체영상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소재지 :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로 310
• 문의처 : 031-953-4854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도라전망대

도라전망대는 서부전선 최북단 전망대로 도라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으며, 1987년 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십대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가 맑은 날에는 개성공단과 개성의 송악산, 김일성 동상, 기정동, 개성시 변두리, 금암골(협동농장) 등을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에는 전망대를 신축하여 관람석 500석, VIP실, 상황실, 주차장(30~40대)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축 이전된 도라전망대는 실향민과 남북분단 현장을 보러 오는 외국인 관광객 등 연간 80여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 소재지 :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로 310
• 문의처 : 031-954-0303 (DMZ매표소)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제3땅굴 (DMZ전시관)

제3땅굴은 북한이 북에서 남으로 굴착한 땅굴로 1978년 10월 17일 발견되었으며, 문산에서 12km, 서울에서 5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땅굴은 폭 2m, 높이 2m, 총 길이 1,635m에 달하고 1시간 당 3만 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한 규모입니다.

땅굴은 1974년 9월 5일 북한에서 남측 땅굴 측량기사로 일하다가 귀순한 김부성이 제보하면서 발굴 작업을 시작하였고 발굴 작업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1978년에 판문점 남방 4km 지점에서 적 갱도를 관통하여 발견하였습니다.

땅굴관람은 걸어서 다녀오는 방법과 하루 8번 운행하는 셔틀 승강기를 이용하는 방법 중 선택하여 다녀올 수 있습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DMZ 영상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자연생태계 영상을 담은 입체영상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징조형물, 기념품 판매장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소재지 : 파주시 군내면 제3땅굴로 210-358
• 문의처 : 031-954-0303(매표소)
• 홈페이지 : 파주시청 문화관광

DMZ 생생누리

DMZ 생생누리는 DMZ를 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체험하고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DMZ와 접경지역의 역사, 상징성, 생태환경 등의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심감미디어콘텐츠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1층 체험관에서는 DMZ248, 디지털 사계, DMZ 생생동물원, DMZ 비밀의 숲, 셔틀라이더, 드론라이더 등 총 6개의체험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실감미디어 체험관에서는대형 미디이월을 통해 압도적인 실감형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DMZ 생생누리
• 문의처 : 070-4123-1393